[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완독 후기!!

드디어 900페이지가 넘는 저 위협적으로 두꺼운 책을 완독 했다!!

저 책을 다 읽는 데까지 6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스터디를 하거나 하루종일 저 책을 붙들고 앉아서 읽었다면 더 빨리 완독 했겠지만, 나는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읽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끝내면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기는데 그 시간에 가볍게 읽고 출근했다. 

그리고 퇴근하고 나서 개발 강의를 듣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코드를 치는데, 가끔은 모니터를 보고 있는 게 힘들 때가 있다.

그럴 경우에는 과감히 모니터를 끄고 책을 보는 식으로 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 물론 내용도 쉬운 편이 아니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아마 입문자에게는 이 책이 많이 어려울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자바스크립트와 제이쿼리 관련 서적을 읽은 적이 있기에 그나마 읽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예전에 퍼블리셔 취업을 준비할 때 자바스크립트보다 제이쿼리를 먼저 익혔었다.

자바스크립트는 뭔가 제이쿼리에 비해 코드도 길고 DOM을 다루기도 불편하다❓는 생각에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 없이 무지성으로 제이쿼리를 써왔다.

그러다 보니 한계가 왔었다...

제이쿼리도 자바스크립트의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에 결국 자바스크립트의 이해가 있어야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그리고 요즘은 제이쿼리의 의존도를 줄이고 최대한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하려고 하기에 자바스크립트의 깊은 이해가 필요했다.

이런 나의 니즈를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입문자용 서적이랑 비교하면 딥다이브가 확실히 내용이 상세하다. 정말 딥하게 들어간다.

평소 궁금했던 동작 원리에 대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리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이 책에만 의지하기보다는 이 책을 읽으며 더 궁금한 점은 따로 검색해 보거나 찾아보며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 1 회독을 했으니 2 회독을 위해 한번 더 읽을 예정이다.

1 회독하면서 중간중간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프로토타입 챕터가 유독 헷갈리고 어렵다...🤔)을 이해하려면 깨달음이 올 때까지 여러 번 읽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자면, 확실히 자바스크립트의 전체적인 작동 방식이 그려진다는 것이다.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자바스크립트를 더 깊게 이해하는데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동안 무지성으로 로직을 짰었는데, 이젠 조금은 왜 이 메서드를 써야 하는지, 이 로직이 어떤 원리로 동작되는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다. 

 

물론 자바스크립트와 더 친해지려면 아직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어울려야겠지만^^

 

이 책은 실무 할 때에도 항상 곁에 두고 꺼내 읽어야 할 것 같다. 😁👍👍